바다 생물 갤러리 목차
3줄 요약
- Reefnote에서 정리한 바다 생물 기록을 한 곳에 모은 목차입니다. 산호초 열대어와 큰 바다 생물로 나눠 찾아볼 수 있습니다.
- 이름을 모르는 생물이라면 아래 생김새로 찾기 표에서 눈에 띄던 특징으로 먼저 골라 보세요.
- 새로 정리한 생물은 이 목차에 계속 더하며, 각 기록에는 생김새와 사는 곳, 만났을 때 지킬 거리가 들어 있습니다.
바다에서 본 생물의 이름을 찾으려 할 때 가장 막막한 순간은 어디서부터 찾아야 할지 모를 때입니다. 도감을 처음부터 넘기기엔 종이 너무 많고, 검색창에 생김새를 적어 넣어도 엉뚱한 결과가 나오기 일쑤입니다. 이 목차는 Reefnote가 지금까지 정리한 바다 생물 기록을 무리별로 모으고, 생김새만으로도 기록을 찾아갈 수 있게 길잡이를 붙인 페이지입니다. 사진 없이 글과 표로만 정리했으니, 실제 모습은 수족관이나 도감에서 함께 확인해 주세요.
생김새로 찾기
| 이런 모습이었다면 | 먼저 볼 기록 | 함께 확인할 점 |
|---|---|---|
| 주황색 몸에 흰 띠, 말미잘 속을 드나듦 | 흰동가리 | 흰 띠의 개수와 검은 테두리 |
| 깃털처럼 펼친 지느러미와 붉은 줄무늬 | 쏠배감펭 | 가까이 가지 말 것 |
| 납작한 몸, 꼬리 옆에 눈에 띄는 무늬 | 쥐돔 | 꼬리 옆 가시 자리의 색 |
| 둥글고 납작한 몸, 눈을 가로지르는 검은 띠 | 나비고기 | 몸 뒤쪽의 점이나 안장 무늬 |
| 화려한 색, 어린 개체와 큰 개체의 무늬가 다름 | 엔젤피시 | 아가미 덮개 아래의 가시 |
| 흰색과 검은색, 노란색 띠에 길게 늘어진 등지느러미 | 깃대돔과 닮은 물고기 | 주둥이 모양과 꼬리 색 |
| 흰 점이 박힌 아주 큰 상어, 입을 벌리고 천천히 헤엄침 | 고래상어 | 지켜야 할 거리 |
표의 특징은 물속에서 가장 먼저 눈에 들어오는 것들로 골랐습니다. 표에서 찾은 기록을 열어 비슷한 종과 구별하는 단서를 확인하세요. 하나의 특징만으로 이름을 정하기보다 두세 가지 특징을 함께 맞춰 보는 편이 정확합니다.
산호초 열대어
산호초 열대어 기록은 물고기가 속한 무리에 따라 나눴습니다. 같은 무리에 속한 물고기는 몸의 모양이나 사는 방식이 닮아서, 무리를 먼저 알면 처음 보는 물고기도 짐작하기 쉬워집니다.
- 자리돔 무리
- 몸이 작고 산호초에 붙어 사는 물고기들입니다. 말미잘과 공생하는 흰동가리가 여기에 속합니다.
- 쏨뱅이 무리
- 가시가 발달한 물고기들로, 지느러미가 화려한 쏠배감펭이 대표입니다. 독가시를 가진 종이 많습니다.
- 쥐돔 무리
- 납작한 몸에 꼬리 옆에 칼날 같은 가시를 지닌 물고기들입니다. 떼를 지어 해조류를 뜯어 먹습니다.
- 나비고기 무리
- 둥글고 납작한 몸에 눈을 가리는 띠가 있는 경우가 많습니다. 짝을 지어 다니는 모습이 자주 보입니다.
- 엔젤피시 무리
- 나비고기와 닮았지만 몸집이 더 크고, 자라면서 무늬가 크게 바뀌는 종이 많습니다.
- 깃대돔 무리
- 긴 깃발 같은 등지느러미가 특징입니다. 생김새가 아주 비슷한 다른 무리의 물고기와 자주 헷갈립니다.
무리를 알아 두면 처음 보는 종도 어느 쪽 친척인지 짐작할 수 있습니다. 무리의 이름과 한국어 이름, 영어 이름을 한꺼번에 정리한 표는 열대어 이름 정리에 있고, 산호초 물고기가 저마다 화려한 색을 띠는 이유는 열대어 색이 화려한 이유에서 다뤘습니다.
큰 바다 생물
산호초 밖의 넓은 바다를 오가는 큰 생물들은 만날 수 있는 시기와 장소가 정해져 있지 않아서, 한 번 만나면 오래 기억에 남습니다. 대신 미리 알아 둘 것도 많아서 기록마다 거리와 행동 요령을 자세히 적었습니다. 지금은 고래상어 기록이 있고, 상어 전체의 종류와 사람에게 위험한 상어를 구별하는 법은 상어 종류 정리에 따로 모았습니다. 큰 생물을 만났을 때는 사진보다 거리가 먼저라는 원칙을 모든 기록에 함께 적어 두었습니다.
어디쯤에서 만나는지
바다 생물은 저마다 즐겨 머무는 깊이와 자리가 있어서, 어디서 만났는지만 알아도 후보가 꽤 줄어듭니다. 아래는 이 목차에 있는 생물들을 대략의 자리로 나눠 본 것입니다. 생물마다 범위가 넓어서 예외도 많으니 참고로만 봐 주세요.
- 햇빛이 잘 드는 얕은 산호초: 말미잘 속의 흰동가리, 짝을 지은 나비고기, 해조류를 뜯는 쥐돔 떼
- 산호초 가장자리와 바위 그늘: 혼자 헤엄치는 엔젤피시, 깃발 지느러미의 깃대돔, 그늘에 떠 있는 쏠배감펭
- 산호초 밖 넓은 물: 플랑크톤을 먹으러 수면 가까이 올라오는 고래상어
고래상어처럼 몸집이 아주 큰 생물도 먹이를 먹을 때는 수면 가까이 올라와서 스노클링만으로 만나는 경우가 있습니다.
목차를 쓰는 요령
- 다이빙을 마친 날, 본 생물의 색과 무늬, 크기, 있던 자리를 기억나는 대로 적어 둡니다.
- 위의 생김새로 찾기 표에서 가장 비슷한 줄을 고르고 해당 기록을 엽니다.
- 기록 속의 구별 단서와 내 메모를 맞춰 보고, 맞지 않으면 같은 무리의 다른 기록을 확인합니다.
- 그래도 찾지 못했다면 메모를 정리해 문의 메일로 보내 주세요. 함께 찾아보고 목차에 더합니다.
메모는 이 정도면 충분합니다
“필리핀 막탄, 수심 8미터쯤 산호 위. 손바닥만 한 노란 물고기 두 마리가 붙어 다님. 눈에 검은 띠, 꼬리 쪽에 검은 점 하나.” 이렇게 장소와 깊이, 크기, 색과 무늬, 행동을 한두 줄로 남기면 집에 와서 이름을 찾기가 한결 쉬워집니다.
같은 생물, 다른 이름
바다 생물은 부르는 사람에 따라 이름이 달라지는 일이 흔합니다. 수족관 업계에서 쓰는 이름, 다이버들이 영어 이름을 그대로 읽어 부르는 이름, 도감에 실린 한국어 이름이 서로 다를 수 있습니다. 이 목차와 각 기록에서는 도감에 실린 한국어 이름을 앞세우고, 처음 나올 때 다른 이름을 함께 적어 어느 이름으로 알고 있어도 찾아올 수 있게 했습니다.
앞으로 더할 생물
이 목차는 계속 자랍니다. 다음으로 정리할 생물로는 쥐가오리와 노랑가오리 같은 가오리 무리, 바다거북, 작고 화려한 갯민숭달팽이, 해마와 실고기가 줄을 서 있습니다. 많이 궁금해하시는 생물부터 먼저 정리하니, 보고 싶은 생물이 있다면 문의 메일로 알려 주세요.
목차에 대해 묻는 것들
목차에 없는 생물은 어떻게 찾나요?
먼저 생김새로 찾기 표에서 가장 닮은 무리의 기록을 열어 보세요. 같은 무리의 친척일 가능성이 큽니다. 그래도 없다면 메모를 정리해 메일로 보내 주시면 함께 찾고, 자주 묻는 생물은 새 기록으로 만듭니다.
국내 바다 생물도 다루나요?
쏠배감펭처럼 우리 바다에서도 만나는 생물은 기록 안에 국내에서 볼 때의 이야기를 함께 적었습니다. 제주와 남해에서 자주 보이는 생물도 차례로 더해 갈 예정입니다.
생물을 만날 때의 공통 약속
- 어떤 생물도 손으로 만지거나 쫓아가지 않습니다.
- 산호와 말미잘 위에 몸을 기대거나 오리발이 닿지 않게 부력을 맞춥니다.
- 먹이를 주지 않습니다. 생물의 습성과 건강이 흐트러집니다.
- 사진을 찍을 때도 조명을 같은 생물에게 너무 오래 비추지 않고, 쉬고 있는 생물을 깨우지 않습니다.
이 약속은 Reefnote의 모든 생물 기록에 들어 있는 기본이며, 그 이유는 소개 페이지의 기록 원칙에 정리했습니다.